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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인이야기

No.1 소재 기업의 No.1 워라밸과 조직문화

2019.10.07


 

내일 당장 자동차가 없어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모든 회사원이 출근을 못하게 되는 것은 물론, 물류가 정지해 인류의 생활이 위태로워질 것입니다. ‘네티즌이 뽑은 10대 발명품’에 너끈히 들어가는 스마트폰이 사라지는 경우도 마찬가지죠. 전 세계의 통신이 순간적으로 마비되면서 지구에는 큰 위기가 닥쳐올 것입니다.

 

사실 이런 제품들은 자동차나 스마트폰 제조사가 혼자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기반이 되는 소재들을 개발하고 공급해주는 업체가 있기에 안정적으로 신형 자동차와 최신 스마트폰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만나볼 한화첨단소재는 자동차 산업과 태양광, 전자 기기 등에 꼭 필요한 화학 소재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글로벌 No.1 소재 기업 한화첨단소재

 

1965년 한국화성공업으로 출발한 한화첨단소재는 1986년 자동차 소재 사업에 진출해 자동차 등에 필요한 수많은 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해외 8개 생산 법인과 10개의 해외 생산 공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소재 기업입니다.

 

자동차의 범퍼 내부에 들어가는 범퍼 빔이나 차 바닥을 보호하는 언더커버와 언더보디 커버, 좌석의 쿠션 패널과 백 패널 등의 소재인 GMT(강화열가소성플라스틱)는 한화첨단소재가 연간 생산량 5만 3천 톤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합니다. 자동차 상단을 보호하는 헤드라이너, 바퀴 부분을 보호하는 휠 가드 등에 사용되는 LWRT(저중량강화열가소성플라스틱) 역시 한화첨단소재가 세계 점유율 1위일 정도로 전 세계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No.1 소재 기업인 만큼 업무도 바쁘게 돌아가는 가운데, 놀랍게도 한화첨단소재는 워라밸 역시 최고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는 워라밸을 통해 구성원의 휴식과 자기계발을 보장하고 있는 한화첨단소재의 이야기를 사업전략팀 조병연 과장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수평적 토론 문화가 일을 즐겁게 바꾼다

 

조병연 과장은 한화그룹에서 전 세계 대학생 100인을 선발해 각 계열사의 인턴 생활을 경험하도록 하는 ‘한화 글로벌 인턴’ 제도를 통해 한화첨단소재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바로 사업전략팀으로 입사한 것은 아니었는데요. 한화첨단소재의 미래를 설계하는 핵심 부서인 만큼, 사업전략팀은 한화첨단소재의 모든 분야를 이해해야만 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 신입사원을 바로 채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조병연 과장 역시 정식으로 입사할 당시부터 사업전략팀 근무를 희망했지만, 신입사원인 만큼 대전의 한화첨단소재 연구실에서 ‘한화 라이프’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입사 6개월 차에 미국 지사의 복합소재 생산 공장 내 사무실에서 2년간 파견 근무를 수행하고, 이후 사업전략팀으로 발령을 받아 현재까지 7년간 신사업 발굴과 전략 수립에 참여하고 있답니다. 한화첨단소재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 현실화하도록 이끄는 역할인 만큼 사업전략팀 업무는 다른 부서와는 업무 패턴이 조금 다릅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방법에 제한을 두지 않고 창의력을 발휘해야 하는 게 사업전략팀의 일인 만큼, 한 번도 똑같은 업무가 없다는 것이 가장 힘든 점이죠. 2018년에는 신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영감을 얻으려고 OEM 업체 담당자를 만나러 간 적이 있었어요. 특별한 콘택트 포인트도 없고 막막했지만, 관련 전시회장에 찾아가 명찰을 보며 찾아다니다 보니 다행히도 항공산업 관계자들을 만나 비행기 내부까지 자세히 견학하며 아이데이션을 할 수 있었답니다.”

 

회사 전반에 대한 상황을 모두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 데다 때로는 좌충우돌 모험까지 할 정도로 쉽지 않은 사업전략팀 업무. 하지만 회사의 수평적인 분위기 덕분에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조병연 과장은 강조합니다.

 

“한화첨단소재 사업전략팀은 팀장과 팀원 모두 수평적인 관계에서 마음껏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며 의견을 조율하고 전략에 반영합니다. 어려운 과제도 토론을 통해 해결할 수 있으니, 일이 많기는 해도 힘들지 않다고 할까요?”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했을 때 이루 말할 수 없는 쾌감을 느낀다는 조병연 과장의 말끝에 미소가 번져 나옵니다. 조병연 과장은 한화첨단소재의 장점인 조직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워라밸 정책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통근버스가 오후 5:20에 출발하기 때문에 저희는 예전부터 5:00 퇴근이 일상화되어 있습니다. 아침 8시부터 5시까지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PC-Off’ 제도도 익숙해졌고, 구성원들이 정해진 시간에 맞게 업무를 조율할 수 있어 야근도 줄어들었어요. 전 집이 회사에서 멀지 않아 저녁 6시 전에 집에 도착합니다.”

 

한화첨단소재에 입사한 후 회사가 있는 세종시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조병연 과장. 그의 저녁 시간은 퇴근 후인 6시부터 시작됩니다. 그는 집에서 책을 읽고 자기계발을 하는 등 풍성한 저녁 시간을 보내며 높아진 ‘삶의 질’을 체감한다고 합니다.

 

“친구들도 주로 서울에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저녁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연스럽게 나만의 시간이 늘어났는데, 이것이야말로 삶의 질이 높아졌다는 중요한 지표인 것 같아요. 새로운 공부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며 온전히 나 자신에게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니까요. 주 52시간 근무제와 PC-Off 제도 시행의 결과로 한화첨단소재 임직원들의 개인 시간이 늘어난 것은 좋은 워라밸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세계를 누비며 시야를 넓히고 자신을 재정비하는 안식월 휴가

 


▲조병연 과장이 직접 촬영한 나미비아 데드블레이의 모습

 

한화첨단소재 임직원은 과장, 차장, 부장 진급에 맞춰 1개월의 안식월 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식월 휴가는 온전한 자신만의 휴가로 회사와 잠시 분리되어 1개월이라는 시간을 자신에게 사용할 수 있는 휴가입니다. 올해 진급한 조병연 과장 역시 최근에 안식월 휴가를 다녀왔는데요. 그는 안식월을 맞이해 사막의 숨은 보석, 영화 <매드맥스> 촬영지로 유명한 아프리카의 나미비아로 향했습니다. 이 여정은 그동안 자신의 회사 생활을 ‘리셋’한 기분이 들 정도로 좋은 경험이었다고 합니다.

 

“사막과 바다의 극단적인 대비를 자랑하는 스와코프문트(사막 위의 오아시스 도시), 지구가 아닌 화성 표면과도 같은 데드블레이(죽음의 습지라는 뜻을 가진 나미브 사막의 명소) 등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지구의 모습을 마음에 담아내고 싶어 계속 아프리카를 동경했었어요. 그런데 직장인이 이렇게 긴 시간을 여행자로 살 기회는 안식월 빼면 없을 것 같아 과감히 도전했습니다.”

 

이제껏 세계 14개국을 여행한 그에게도 이렇게 긴 여행은 처음이었습니다. 아프리카 여행 카페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과 팀을 이뤄 나미비아 곳곳을 여행하고, 사막에서 함께 먹고 자고 캠핑하며 특별한 순간을 경험한 조병연 과장. 여행 중 가장 감동적이었던 순간과 가장 힘들었던 순간 모두 데드블레이 투어에서 겪었다고 합니다.

 


▲조병연 과장 일행이 데드블레이를 찾아가던 중 만난 여행객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방향만 맞게 걸어가면 쉽게 데드블레이를 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더라고요. 앞서 다녀간 사람들 발자국을 따라가도 봤지만 중간에 제각각 흩어져 결국 무용지물이었어요. 나중에는 정말 힘들어서 다음을 기약하고 포기하려 했는데, 앞서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되새겨 듣고 서로 머리를 굴려 결국은 찾아낼 수 있었어요. 진짜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마음이 벅차오르더군요. 그 어떤 어려운 프로젝트도 함께 고민하면 결국 해결할 수 있겠다는 해답을 얻은 순간이기도 했어요.”

 

한 달 동안의 여행을 마치고 회사로 돌아온 조병연 과장. 자신을 제외한 모든 것이 그대로였고 오랜 여행 이후 회사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았지만 자유인처럼 세계를 여행하고 돌아온 그의 마음에는 확연한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안식월 휴가는 과연 조병연 과장의 어떤 점을 바꾸어 놓았을까요?

 

“세상을 살면서 누구든 마음의 문턱이 생기게 됩니다. 여러 부류의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고 어울리고 부딪치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이것이 새로운 전략을 구상하는 데에는 ‘고정관념’이라는 독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이번 안식월에는 회사와 동네를 벗어나 돌아다니다 보니, 세상을 조금 더 넓고 다양한 각도로 바라보게 되면서 그 문턱이 조금은 낮아진 것 같아요. 전에는 받아들이지 못했던 일들도 지금은 더 마음을 열고 바라볼 수 있게 됐죠. 사업전략팀 업무를 하는 데 있어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위치가 아니라 방향

 


 

조병연 과장은 이제 긴 듯 짧았던 휴식을 마치고 ‘한화 라이프’라는 트랙에 올라 다시 달려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원하는 방향으로 전진하는 그에게 망설임이란 없습니다. 앞으로 미래의 한화인을 위해 도전하는 후배들에게 그가 던지는 말 역시 ‘방향의 중요성’이었습니다.

 

“부모님은 제게 ‘너무 조바심내지 말고 원하는 업무 직군으로 갈 수 있을 때까지 끈기 있게 준비하라’고 강조하셨어요. 회사는 출발점이고 직군은 방향입니다. ‘어디에 있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디로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방향을 잘못 잡으면 다시 돌아가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거든요. 자신이 원하는 직군에 맞도록 능력을 계발하고 스펙을 쌓아야 회사에 적응하기도 쉬워지고 나 자신도 만족할 수 있게 됩니다.”

 

사실 미래에 대한 방향을 잡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어디로 어떻게 향할지, 어느 위치에 있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당장의 위치라도 지켜내는 것이 고작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인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오직 별 하나에 의지해 바다를 건너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처럼, 인생의 방향만 잘 잡아낼 수 있다면 언젠가는 드넓은 신대륙에서 여러분의 불꽃이 활활 타오를 수 있을 것입니다.

 


 

연구소 생활과 2년간의 미국 파견업무를 통해 자신의 방향성을 확인한 조병연 과장은 인턴 시절부터 희망했던 사업전략팀에서 능력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기획하는 신사업과 전략에 따라 한화첨단소재의 미래가 바뀌어 나간다는 것에 자부심과 책임을 느낀다는 조병연 과장. 앞으로 그가 그려나갈 한화첨단소재의 무궁무진한 내일의 모습에 큰 기대를 걸어봅니다.

 

#한화첨단소재 #사업전략팀 #GMT #LWRT #안식월 #워라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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