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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세운 희망의 터전, 이라크 비스마야

2018.06.12

 

우리나라 해외 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신도시 건설 노하우 수출 1호를 기록한 사업!  바로 한화건설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입니다. 전쟁 이후 지속적인 재건ᆞ복구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이라크에서는 100만 세대 국민주택 건설사업을 발표했는데, 그 첫 번째 프로젝트가 바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입니다.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서는 이라크에 새로운 희망을 전해주는 한화건설의 도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화건설 해외기획팀 방민석 대리를 만나 비스마야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언제든 다시 돌아가고 싶은 곳, 이라크 비스마야


지난 2012년 5월, 한화건설이 80억 불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는 뉴스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우리나라 해외 건설 역사상 단일 건설사가 수주한 가장 큰 규모였을 뿐만 아니라 한국형 신도시를 해외에 그대로 건설하는 최초의 프로젝트였기 때문입니다. 시작은 ‘미션 임파서블’이었지만 결과는 매우 순조롭습니다. 2015년 5월, 한화건설은 21억 불 규모의 사회기반 공사를 추가로 수주해 어느덧 누적 수주액이 100억 불을 돌파하는 등 비스마야 현장엔 희망의 터전을 만들어 나가는 활력 에너지가 가득합니다.

 

 

 

현재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현장에는 한화건설을 비롯, 국내 협력업체 40여 개사 50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입니다. 한화건설 해외건설팀 방민석 대리 또한 이곳 현장에서 2015년부터 2년 6개월 간 근무하고 2018년 2월 본사로 돌아왔습니다.

 

“입사 후 국내 아파트 시공 현장에서 3년간 근무한 다음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현장에 부임했습니다. 처음 1년 간은 하우징 팀에 소속되어 직접 현장에 나가 자재 관리 및 건축물의 내부 및 인테리어 시공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이후 발주부터 준공까지 현장을 총괄적으로 컨트롤하는 통합공무팀에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이라크 부임이 결정된 후, 방민석 대리의 마음은 ‘기대 반, 두려움 반’이었다고 합니다. 한화인으로써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신도시 건설 현장에 직접 참여한다는 자긍심도 있었지만, 이라크 현지 사정이 녹록하지만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직 전쟁과 테러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곳이기에 여전히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막의 날씨는 예측불허여서 현지 생활은 물론 신도시 건설 공정에도 많은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솔직히 이라크 부임하고 초기 6개월 정도는 힘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나라와 6시간의 시차가 나는 것, 덥고 건조한 날씨, 타지에서의 외로움과 예측불허 상황 때문에 적응기가 필요했습니다.”

 

 

부임 초 어려움에 시달리던 방민석 대리에게 힘이 되어 준 존재는 어려움을 딛고 현지에서 프로젝트를 이어 가고 있는 한화건설 동료들, 그리고 우리나라 건설 역사상 유례없는 ‘최초의 기록’을 매일 세워 가고 있다는 책임감과 소명의식이었습니다.

 

“비스마야 하면 ‘그리운 제 2의 고향’이랄까요. 그곳에서 함께 동고동락하며 이라크 최초의 한국형 신도시를 건설하던 한화건설 동료들이 그립고, 나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며 매일 최선을 다해 올인하던 열정이 그립습니다. 비록 몸은 떠나 왔지만, 이라크 비스마야는 언제든 다시 돌아가고 싶은 현장이랍니다.” 방민석 대리의 소감입니다.

 

우리는 한 팀! 끈끈한 동료애로 뭉친 한화건설인

 

여의도 6배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하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현장! 현재 공정률은 약 32%로, 한화건설은 이곳에서 총 10만 세대의 주택 건설은 물론 정수장, 하수장, 도로, 공원, 지하에 매설되는 전기ᆞ통신선 및 상하수도관에 이르기까지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온전한 도시 하나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비스마야 신도시의 주택은 1만 3000세대가 준공 완료되었으며, 1만 세대의 입주가 진행되고 있어 이라크 국민들이 비스마야 신도시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라크 정부는 지난 2017년 말 IS와의 전쟁 승리를 선언하며 테러 위협에서 벗어나 국가 재건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알렸습니다. 그렇지만 이라크는 여전히 외교부 지정 여행금지 국가이며, 종교 및 민족갈등이 극심한 지역으로 여전히 종식되지 않은 전쟁과 테러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한화건설은 이와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비스마야 현장을 지키며 한국형 신도시 건설의 사명을 다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라크에 부임하기 전부터 근무하셨던 선배님들의 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이라크 내전이 일어났을 당시에 현장의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다고 합니다. 비스마야 현장에 있던 다른 나라의 회사 직원들이 모두 이라크를 떠나는 바람에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고 해요. 그렇지만 한화건설인은 자발적으로 끝까지 현장을 지켰다고 합니다. 이러한 역경을 견뎌낸 까닭에 현지에서 한화건설은 신뢰의 대명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방민석 대리는 아직도 현장의 긴장감은 여전하다며 비스마야 현지 상황을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3년 여의 시간을 근무하며 직접 체감한 바, 이라크는 여전히 위험이 존재하는 지역입니다. 건설현장 주변을 울타리로 둘러싼 것은 물론 군경과 사설 보디가드까지 동원할 정도니까요. 업무가 끝난 후 개인 활동에도 제약이 많으니, 근무하기 까다로운 환경임에는 분명합니다.”

 

이처럼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방민석 대리에게 ‘그리운 곳’으로 남은 비스마야. 그곳에는 자랑스러운 한화건설인들의 끈끈한 팀워크가 있었습니다. 업무를 마치고 동료들과 숙소에서 밤새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목표 의식을 공유하는 가운데 새록새록 동료애가 샘솟았습니다. 방민석 대리의 가장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 또한 비스마야에서 생겼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공수한 식재료가 도착한 날은 다 함께 음식을 만들어 회식을 갖곤 했습니다. 요리부터 상차림까지 모든 동료들이 함께 힘을 합쳐 만들어 내는 회식 자리인데요. 하루는 저녁에 회식 공지가 떴습니다. 마침 저에겐 다른 일이 주어져서 같이 회식 준비를 못했지요. 서둘러 일을 처리하고 총총걸음으로 식당에 도착했는데 식당 안에 팀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팀원이 모여 있는 것입니다. 예쁜 케이크가 식탁 중앙에 놓여 있고 미역국에 삼겹살 구이, 맛있는 반찬까지 차려져 있었어요. 알고 보니 팀원들 모두가 저의 30살 생일을 축하해 주는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하셨던 것입니다. 저에겐 ‘일 하고 오라’고 하시곤 몰래 생일상을 차리신 거죠. 너무 감동을 받아 울컥하고 목이 메더군요. 제 평생 가장 잊지 못할 생일이었고, ‘한화’라는 이름 아래 형제처럼 하나로 뭉친 한화건설인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신 한화건설 김창성 상무님과 모든 팀원들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할 수 있다’는 도전 정신이 만들어 낸 기적의 현장

 

한화건설은 인천 소래논현 도시개발 ‘에코메트로’ 현장, 대덕 테크노밸리 등 다채로운 도시개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험을 토대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한화건설이 기초부터 디자인하고 실 공정 및 완료까지 책임지는 ‘디자인 빌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사례를 경험한 적 없는 이라크 정부는 많은 의문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한화는 그룹 전체의 역량을 결집하여 T/F 팀을 구성, 이라크 사절단을 맞이하여 인천 에코메트로 견학 등을 통해 한화의 건설 역량을 유감없이 선보였습니다.

 


한화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2015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기습한 홍수로 인해 배수 시스템이 마비되며 바그다드는 물론 인근 지역인 비스마야도 침수 피해가 일어났습니다. 그렇지만 한화가 설계한 비스마야 신도시 현장은 홍수를 이겨내고 침수 피해를 받지 않았습니다. 또한 2017년 이라크를 강타한 진도 6의 지진으로 건물에 금이 가는 등 피해가 많았지만 비스마야 신도시는 지진에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이라크 국민에게 신뢰와 안전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은 수 많은 역경을 딛고 차곡차곡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할 수 있을까’, ‘안 될지도 몰라’라는 의구심을 버리고 ‘할 수 있다’,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라는 한화의 도전 정신이 있기에 가능한 대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제 자신의 경우를 돌아봐도 ‘할 수 있다’는 의지가 있었기에 현장의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방민석 대리를 이끌고 있는 것은 불꽃처럼 타오르는 ‘할 수 있다’의 정신입니다.

 

“난생 처음 보는 모래 폭풍 속에 갇히기도 하고, 곧 테러가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첩보 속에서 ‘다시 가족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 걱정한 날들도 있습니다. 이런 위험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현지인들과의 문화적 갈등과 소통의 어려움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렇지만 어려움에 맞서 해결할 방법을 찾아내고 마는 것이 ‘한화 스타일’이죠. 현장에서 원활한 소통을 위해 현지인 대상 한국어 강의를 하고, 우리 회사를 대표해 이슬람 교육 자료를 만들어 ‘시행 착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등 문제를 정면 돌파하고자 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건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스스로의 역량을 시험하고, 어려운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였다고 회상하는 방민석 대리. 그에게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현장은 어떤 의미로 기억될 곳인지 물어 보았습니다.

 

“해외 건설 현장에서는 예측치 못한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렇지만 다양한 경험 또한 할 수 있기에 생각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곳 또한 해외 현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에게 있어 이라크는 스스로를 시험해 볼 수 있는 테스트의 장이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한화인으로 더욱 치열하게 살아가는 데 있어 주춧돌이 되어 주는 소중한 경험을 얻은 곳이죠. 당시의 저처럼 도전의 갈림길에 선 한화인이 있다면, ‘두려움 없이 부딪쳐 보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습니다.”

 

 

앞으로 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의 다양한 국가 재건사업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이라크 주택 100만호 건설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지금, 한화건설은 비스마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자재 생산공장 및 기타 건설관련 기반시설을 미리 확충해 놓았기 때문에 타 건설사 대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중동 국가 및 동남아시아 국가에도 한국형 신도시 건설 사업을 수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한화건설! 이를 통해 더 많은 한화인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화건설 방민석 대리의 ‘이라크 도전기’처럼 한화인들의 가슴 속 불꽃처럼 뜨겁게 기억될 도전의 역사에 큰 기대와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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